작년 6월, 오랫동안 가장 가고 싶었던 인도의 히말라야 지역인 '스피티(Spiti)'라는 곳에 한 달 동안 있었다.
오랜만에 내가 사랑하는 히말라야에 안기러 간 시간이었고
오랜만에 장기여행을 할 때의 느낌이 물씬했던 시간이었으며
오랜만에 아주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교차하며 행복한 여행자로 돌아간 시간이었다.
내게 너무 많은 것을 안겨주었던 한 달의 시간.
좋아하는 곳에서 온전히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만 정성을 쏟았던 시간.
앞으로 이 기억들을 풀어놓을테지만, 글보다는 사진이 느낌을 더 잘 담고 있어서
사진들을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