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수집<25> 후회의 행동경제학

루미네, 다이와증권 외

1. 루미네 포스터 (2023)

全力の失敗ができたなら、
成功なんて飛び超える。

전력을 다해 실패할 수 있다면
성공 따위는 뛰어넘을 수 있어.

시간이 지나야 더 명징하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실패가 그중 하나이죠. 실패의 가치를 바로 그 순간에는 알 수 없으니까요. 수많은 실수들이 얼마나 나를 튼튼하게 만들었는지는 그 이후의 시간들이 알려줍니다. 최선을 다한 실패라면 분명 성공보다 값진 열매로 돌아온다는 것, 저도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나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2. 미나미치타조 관광협회 포스터 (2016)

ゆっくり休もうと思っても、
最近、休み方が分からない。

푹 쉬려고 생각해도 요즘,
쉬는 방법을 모르겠어.

잘 쉬는 것도 능력입니다.

3. 다이와증권 TV광고 (2006)

人間は行動した後悔より
行動しなかった後悔の方が深く残る

인간은 행동한 것에 대한 후회보다
행동하지 않은 후회가 깊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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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피와 비슷한 말들을 예전부터 꽤 많이 들어왔습니다. "한 일에 대한 후회는 금세 잊혀지지만,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는 평생을 간다"고들 하지요. 30대 중반에 이 말을 인상 깊게 들은 이후, 소심하고 소극적이던 제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가급적 후회가 오래 남지 않을 선택을 많이 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요즘의 제 생활철학이 담긴 광고라, 더욱 좋아하는 광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