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인사하기
방글라데시의 종교는 이슬람교가 90%, 힌두교가 9%, 기타가 1%로 무슬림이 많은 이슬람 국가이다. 종교가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이슬람 문화가 많이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다수가 무슬림인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인사는 ‘앗쌀라무 알라이 꿈’(당신에게 평화가 있길)인데 간략하게 줄여 ‘살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인사를 받으면 대답으로 ‘오 알리쿰 앗살람’ 혹은 ‘왈람’이라고 하면 된다.
무슬림들은 몸을 숙이는 것은 알라에게만 할 수 있다고 하여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숙여서 인사를 하지 않는다. 손등을 이마에 대고 경례하듯이 손을 올리면서 인사한다.
헤어질 때는 같은 의미인 ‘코다 하페즈’를 사용한다. 무슬림이 아닌 기독교인, 힌두교인, 불교인들은 합장하듯 양 손을 마주하고 입 앞에 대고 '너모시깔'이라고 인사하며 헤어질 때도 똑같이 인사를 하면 된다.
께몬 아첸?
그리고 종교에 관계없이 ‘안녕하세요? 또는 어떻게 지내요?’라는 뜻인 ‘께몬 아첸?’이 있다. 방글라데시 전국 어디서든 통하는 인사다. 대답은 ‘발로’(좋아요), 그냥 그럴 땐 ‘모따모띠’(그저 그래요), 좋지 않을 땐 ‘카랍 또는 발로 나’(안 좋아요)라고 하면 된다!
의사소통을 하는데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10%도 되지 않는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소통은 언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와 표정, 태도 그리고 몸짓이 소통을 하는데 언어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언어가 서툴더라도 진심이라면 통한다. 상대방을 경청하고 노력한다면 (약간의 센스가 있다면) 분명 통할 것이다. 소통의 시작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하는 것 아닐까?
Copyright ⓒDAPLS All Rights Reserved
모든 문구 및 이미지에 대한 무단 도용 및 복제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