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목포진역사공원

목포의 역사를 실증하는 최초의 장소

30. 목포진역사공원

목포의 역사를 실증하는 최초의 장소

목포진은 조선의 수군 진영으로 500년이 넘는 기나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목포영·목포대라고 불렀고 만호(萬戶)가 배치되었다고 해서 만호영·만호진·만호청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지리적으로 영산강 하구를 안고서 바다로 연결되는 지리적 요충지에 있고, 호남과 경상 남부지역으로 통하는 길목에 있어서 세곡 운반로 등으로 이용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1439년 세종 21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어 폐진이 된 1895년 고종 32년까지 목포진은 중요한 군사적, 지리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폐진 직후에는 일본영사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훼손된 이후 2014년 지금의 모습으로 일부 복원이 되었습니다. 목포진은 한반도 서남해 방어지로서 역사적 가치를 들 수 있고, 또한 목포의 역사를 실증하는 최초의 장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역사공원으로서 운영되고 있으며, 그야말로 목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중요한 곳이라고 할만합니다. 만약 당신이 목포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이곳이 그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