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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레트언니 Nov 08. 2019

(퇴사D-59)퇴사가 두려울 때, 꺼내읽어요.(상사욕)

당신이 제 퇴사에 큰 이유입니다.

이 글로 내가 누군지 알 수 없으니, 적어보려한다. 그 상사의 욕. 괜히 퇴사가 두렵거나 뜻을 돌릴까 싶을 때마다 잊지말고 꺼내읽자.


저는 당신과 맞지 않습니다.

1. 맞지않는 몇년의 시간동안 당신과 마찰을 일으키고싶지 않아서 맞는 척했습니다.

2. 감정조절 못하는 그 행동들이 불편하고 어렵습니다. 네...싫어요. 저도 짜증들으면 기분 나쁩니다. 그래도 상사이니 “네, “네” 대답합니다.

3. 당신의 일을 은근슬쩍 떠넘기는 모습.

4. 이 회사가 아니면 안되실 것 같아요. 평생있으세요.

5. 수많은 성과가 당신의 성과로 되었다는게 한번씩은 약이 오르지만 괜찮아요. 진짜 실력자는 저니까요.

6. 퇴사하면 연락하고싶지 않아요.

7. 회사에서 농땡이 그만 부리세요.

8. 연애 하세요.

9. 당신 위에 쎈 선배가 오길 기원합니다.

10. 당신을 닮고 싶지 않아요. 여기에 오래있으니 당신이 가진 몇몇 말투가 입에 베였습니다. 더 물들기 전에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속마음 : 절대 꺼내지 못한 이야기들이라 들킬까 두렵다. 쫄보인 갑을병정의 ‘정’쯤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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