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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하진 May 06. 2020

불편을 직면하면 뇌가 변한다.

긍정의 뇌를 만들면 좌측전전두피질이 증가한다.

인간에게는 의심과 두려움이란 감정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생존에 필수적인 감정입니다.
의심이 없고 두려움이 없다면 아마 아무 것이나 먹고 호랑이도 무서워 하지 않아 생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소중한 감정이 과잉 활성화되면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지요.
의심으로 인해 나에게 도움이 될 귀한 선물이나 사람과의 인연을 놓칠 수도 있고, 두려움으로 인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인들에게 늘어나는 우울과 불안은 편도체 및 우측 전전두피질이 과잉활성화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평가위주의 세상, 경쟁사회에 살아가면서 편도체와 우측 전전두피질이 과잉활성화되다 보니 긴장되고 솥뚜껑보고도 놀라는 투쟁-도피모드가 늘 작동하고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작은 일에도 분노하고 이성 보다는 감정적 대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불편한 상황에서 회피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회피는 불안을 조장하는 우측 전전두피질의 활성을 더욱 부추기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불안을 더더욱 활성화시키는 결과를 낫게 되는 것이지요.


이 문제나 사람에 대하여 회피하여 감정적 분출을 모면했지만 대상과 상대가 바뀌어 언제라도 과잉활성화된 편도체와 우측 전전두피질의 작용으로 폭발할 수 있는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하지만 그들을 불안하게 하는 대상이나 사건에 점점 노출하게 되면 긍정적 정서를 증가시키는 좌측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된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도 밝혀졌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라는 별명을 갖게된 티벳 승려인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등 오래 명상 수련을 한 사람들의 뇌는 좌측 전전두피질이 두꺼워졌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안다는 것은 의심과 두려움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들을 습득하는 것이지요.
이런 지식들이 지혜가 되어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하고 행복한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것, 불편한 것, 어려운 것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면서 긍정의 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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