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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logs Nov 08. 2018

오늘은 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이건 어떠니 또 저건 어떠니 고민 고민 하지마 맨




그냥 이번엔 무슨 내용의 글을 써야 하나 고민하다 보니 머리에 탁- 하고 떠오른 게 이 가사였다.

정말 와 닿는 군.


문득 생각해 보면 정장 입고 출근할 때가 아무 생각 없이 바쁜 아침에 휙 나가기 좋았던 것 같다. 더 앞서서는 교복 시절엔 일어나자마자 양치하고 세수하고 휘리릭 입고 나가면 채 10분이 안돼서 갔던 것 같은데.


요즘은 느릿느릿 해져가지곤 아무것도 안 해도 20~30분은 훌쩍 지난다.


내가 여유가 생긴 것인가 아니면 느려진 것인가. 알 수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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