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딱히 날짜도 세고 있지 않았지만 모든 시간이 그러하든 어느새 눈앞에.
이것만큼은 하나도 놓치지 말고 해야지 다짐했었는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요즘 유행어로도 알 수 있듯이,
안될 놈은 역시 안될 거였다.
하루 잠깐 이성의 끊을 놓아 버렸더니,
그게 여기까지. 크.
30일 프로젝트를 통해 깨달은 건, 나라는 놈의 성질을 보다 구체화시켰다는 것?
이론으로 존재하던 나를 검증한 느낌이었다.
뭐지 이 패배한 느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