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일우 Dec 01. 2023

난생처음 20km

[동안거 2일차 : 불의 고리-14번 진키] 2023/11/20 월요일


그림자 영역의 빈곤 의식은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것은 거짓된 겸손함 뒤에 숨어 있다. 타협할 때마다 차선책을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절대로 삶을 온전히 즐길  없다. 타협은 창조자가 아니라 추종자를 만들기에 번영을   없다.


모든 인간 안에는 잠재된 천재가 있고,  천재는 타협을 멈출  드러난다. 타협을 멈추는  각성의 여정이다. 타협하지 않는 법을  많이 배울수록, 자신을  믿게 된다. 주파수가 선물 수준으로 올라갈 , ‘타협 소음은 줄어들고, 과거에 매여 칙칙하게 사는 경우도 줄어든다.  순간 싱그럽게 사는 경험이  늘어난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동반되는 특성인 ‘능력 전기적인 , 역동적인 선물이다. 그것은 결속력 있는 팀을 만들고, 그룹을 고무시켜 위대한 것을 성취하게 한다.  광휘의  14번째 유전자 키는 흥분이 가득한 열정의 불꽃을 담고 있다.


함께 즐겁게.

14 진키 펄스가 꿈틀대기 시작한 지난 금요일,  전생과 맞물려  뜻깊은 ‘순국선열의  난생처음 20km 달렸다.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신다는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도반님의 훈련에 나도 동참하여 양재천 주변을 가슴 뿌듯하게, 다리 뻐근하게 누볐다.



10km 러닝만 해본 내게 하프 마라톤은 아직 탑재되지 않은 ‘능력이었지만, 노련한 러닝 코치님과 결속력 짱짱한  덕분에 ‘타협없이 완주할  있었다.  안에 잠재된 ‘러닝 천재 만날  있었고,  자신을  믿게 되었다.


처음 뵈었는데 오래 교감한 인연처럼 포근했던 이인우 도반님.

아랫배의  뜨겁게 느끼며 달리는 내내, 개인적 업장과 집단적 카르마의 잔재가 몸에서 활활 태워지는 기분이었다.  행동에 미묘하게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 조건화 요소인 집단적 유전 기억까지 탈탈 털어내며,  순간 싱싱하게 현존하는 각성의 은총을 누렸다.


러닝 전 감사히 카레라이스 꿀꺽.
러닝 후 싱싱한 사시미에 따끈한 히레사케 음미.
뒤풀이했던 <무샤>에서 포착한 문구. 소중한 사람들과의 두근두근 뜀박질이 삶을 맛깔나게 해준다.

러닝 목표를 올렸을  자연스레 끌어올려지는 ‘능력 체감하며, ‘ 높은 목적 중요성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목적이 새로이 정립되면, 새로운 생각이 정렬되고,  말과  몸짓이 정형화된다.



나아가  습관이 새로운 인품을 발굴하고, 전혀 새로운 운명을 발현시킨다.  통찰을 기반으로 풍부한 능력 발휘하며 삶을 온전히 즐기련다.

작가의 이전글 아름다운 삼위일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