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자왕 Jul 25. 2020

윗공기는 어떤 모습일까?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가던 어느 날

한번도 보지 않았던 

윗세상을 바라보았다


3층 이상 건물의 처음 보는 간판들

나무 꼭대기의 새로 피는 입사귀들

멀리 보이는 지평선까지


무려 4년을 살았던 동네인데

참 우습게도.. 한치 앞만 보고 살았구나

내 좁았던 시야를 다시 한번 깨닫던 어느 날




매거진의 이전글 분명 같은 하루인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