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이소 Nov 26. 2018

유기견 임시보호 2주차

달님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9키로 되었다.

아직 얼굴이 너무 아기라서 9키로라고 하면 다들 놀라시는데 자세히 보면 팔다리가 엄청 길고 튼튼한 것이 보인다.


2주동안 나름 열심히 홍보를 했더니 두 건의 입양문의가 있었는데 아직 한 분만 신청서를 내서 1차 인터뷰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임보 선배인 친구는 자긴 문의만 7건이 넘게 들어왔으나 입양이 전부 불발되었다며 너무 기대를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희망이 보인 것 같아 설레는건 어쩔수가 없는데 말이지. 부디 달님이가 어서 가족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 믿는 신은 따로 없지만 기도라도 해야지.


...


오늘 문의하셨던 분 입양불발 소식을 들었다. ㅠㅠ

슬프네요. 에휴......


입양문의 인스타그램 @hds_adopt

달님이의 최근 소식은 인스타 @kim2so.veronika


매거진의 이전글 달님이의 가족을 찾기 위해 포인핸드에 글을 올렸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