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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창근 Jan 13. 2018

인간의 관계 : 관계인간론

그대와 나는 진정 '관계' 하고 있는가

[시작하는 글]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정보통신 기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덕에 온, 오프라인을 가릴 거 없이 매우 복잡한 관계망 속에 '누군가'와 선을 잇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턴가 모호해지는 관계들이 가득해진 지 오래다.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사업을 하든 온라인에서 주로 접하는 랜선 친구 역시..

살면서 무수한 관계 속에 마주하는 장면들마다 담아두었던 소회(所懷)를 꺼내려한다.


이런 글을 언젠가는 끄적거려보고자

예부터 머릿속에 차곡차곡 에피소드들을 저 깊숙한 골방스러운 공간에 채웠다.


과연..

언제가 내가 이걸 꺼내기 적당한 때일까 생각했다.


나이? 인간관계를 말하기엔 좀 어리지 않나. 그래도 연륜이 좀 받쳐줘야 하지 않을까?


경험? 사회생활 더 겪어봐야 하는 건 아닌가?! 아직 너무 어려!


지금도 망설인다.

근데 이제는 더 잊히기 전에 기록하며 비워 가기로 했다.



앞으로 새로 채울 관계들을 위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했다.

나는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망을 갖는 것이 즐겁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나와 다른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즐겁다.


알고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이야기 전개는 어느 정도 뻔함이 있다. 

하지만 반전도 있는 법.


이처럼 내가 지금까지 깨달은 사실은 혈액형 같이 100% 유형화할 순 없어도 어느 정도 '사람 보는 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곳에 끄집어내는 내 인간관계의 에피소드를 통해 나는 지난 과거를 뒤적인다.


학창 시절, 사회생활 어딜 가나 어느 위치에서나 사람들과 얽힌 '관계'속에 남모를 상처와 아픔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펜을 들다.


'관계인간론'


20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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