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디랩만의 고객 사랑법
오늘은 새로운 워크숍을 기획하기 위해
팀원들이 사무실에 모여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하는 날이었다.
오랜만에 다 함께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이기도 했다.
출근길, 나는 노브랜드 버거에 들렀다.
와우디랩의 고객사이기도 한 이곳에서 신메뉴를 주문하고,
포장을 기다리며 제품의 패키지, 매장 내 고객 흐름, 직원 응대 방식 등을 자연스럽게 관찰했다.
맛있는 버거를 먹으며 팀원들과 나눈 대화는 이랬다.
“이 상품은 어떤 니즈를 반영한 걸까?”
“브랜드와 감각적으로 연결되는 터치 포인트는 뭐가 있지?”
“우리가 고객이라면, 여기에 어떤 경험을 더하고 싶을까?”
그저 배고픔을 해결하는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고객 경험’으로서 바라보는 습관.
와우디랩의 일상은 그렇게 시작된다.
회의 중간, 커피가 마시고 싶어져
스타벅스(와우디랩 고객) 앱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했다.
이 역시 우리에게는 작은 실험이다.
• 주문 경험은 얼마나 직관적이었는가?
• 픽업 시 매장의 동선은 편했는가?
• 디지털과 오프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
짧은 커피 타임도 놓치지 않고,
우리는 ‘고객의 여정’을 직접 경험해 본다.
점심식사 후, 우리는 GS25 편의점(와우디랩 고객)에 들렀다.
디저트를 고르며 관찰한 것은 단순히 진열된 제품이 아니었다.
• 점심 시간대,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무엇인가?
• 진열 위치나 패키지에서 끌리는 요소는?
• 고객이 망설이거나 머무는 순간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디저트를 고르면서도
“이 공간에서 어떤 새로운 경험이 가능할까?”
“편의점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오후에는 고객사 미팅을 위해 외근을 나갔다.
이동 중, GS칼텍스(와우디랩 고객)의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하며
UI 흐름, 메시지 구성, 사용자의 감정선까지 세심하게 경험해 봤다.
직관적이지만 조금 더 다듬을 수 있는 부분은 메모장에 바로 기록한다.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
우리는 이런 ‘생활 속 실험’을 자주, 꾸준히 반복한다.
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자
협업 공간을 다시 정돈하기로 했다.
데스커(와우디랩 고객)의 모듈형 책상을 움직이며 팀 회의에 더 적합한 구조로 배치하고,
퍼시스(와우디랩 고객)의 이동형 칠판도 자연스럽게 협업 중심으로 이동시켰다.
공간을 바꾸면 대화가 달라진다.
몰입도가 높아지고, 시선이 모이며, 아이디어가 흐른다.
우리는 공간마저도 고객처럼 쓰고, 바꾸고, 느껴본다.
이게 와우디랩의 일상이다.
고객을 사랑한다는 건,
고객의 제품을 써보고,
고객의 공간에서 일해보고,
고객의 시선으로 일상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이다.
작은 행동 하나, 짧은 대화 하나,
모두 고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 된다.
질문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있다.
“이 경험은 우리 고객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우리가 함께 만들 수 있는 더 나은 경험은 무엇일까?”
오늘도 우리는 그 질문을 품고,
고객의 곁에서 일하고 있다.
여러분은 오늘, 고객의 세계를 얼마나 살아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