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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slife Nov 01. 2018

Next Wave: Security Token

Crypto Space의 현 주소

Bull Market의 역사

Crypto space에는 몇번의 Bull Market이 왔었는데, 크게 나눠서 보면 2 시즌으로 나눠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두번다 깊은 관여를 하기 전이었기에 생생한 느낌은 모른다)

1차는 2013년에서 2015년으로 Bitcoin이 하드캐리했던 성장시기였다.


그리고 상당히 오랜기간 지지부진한 횡보가 지속되어 왔다.

2017년에서 2018년 2차 Bull market에서는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큰 상승이 발생했는데,


당시는 ICO라는 열풍에 힘입어 엄청난 자금이 시장에 모여들면서 발생한 일이다.

매번 워낙 작은, 그리고 아직도 크지 않은 Industry이기에 새로운 자본이 거대하게 유입될 때마다 시장의 Bull Market이 일어났다.

이러한 Bull Market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치와 현재 사용가치가 맞물리면서 기대가치가 더욱 증가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면 이런 Bull market을 보여주더니 왜 다시 주저앉아 있는가?

2017년에 Token Sale을 통해서 모여진 돈이 약 $6B 이었다.

늘 그렇듯 시장 초기에는 다양한 Player가 모이기 마련이고, 조사에 따른면 이중 46%는 이미 사업에 실패했다고 한다.

(벌써 결론 내려지는 것도 코메디이긴 한데)

이렇게 “ICO”라는 이더리움의 Current Utility Value를 만들면서, 새로운 자본들을 불러오는데 성공했으나, 이 자본을 바탕으로 각 프로젝트들이 아직(?) Current Utility Value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다시 Bear market이 시작되었다.

Utility Token

이렇게 ICO 시장을 이끈 중요한 구성중 하나인 Utility token은 당장이라도 실제 사례를 만들어내고, TGE를 통해 발행된 토큰이 해당 Ecosystem or Service에 사용될 것을 약속 했다.

물론 이 와중에 거짓 약속으로 Scam이 된 곳이 많았던 것도 Bear Market의 원인이다.

하지만, Crypto space의 투자자들은 그들의 약속이 이행될때까지 기다리지도 못했고, 기다릴 생각도 없었다.

그렇게 새로운 자본이 들어오기전에 찾아온 겨울은 2018년 하반기 시장을 얼어붇게 만들었다.

Utility Token 은 앞으로도 나오겠지만, 지금처럼 실제 사용할 곳이 없고 미래를 약속하는 프로젝트들은 사라질듯 하다.

Binance의 BNB처럼 이미 Product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Token economy가 적용된 모델들이 나오면서 이러한 토큰이 ICO, IEO, Airdrop, Mining 등 다양한 형태로 분배되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자본이 들어오고 Industry가 활성화되야 시장이 살아날텐데, Utility token들이 Current Utility Value를 내는 시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일부는 맞는말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이끌 원동력은 Security Token에서 나올 것이라 본다.


Next wave : Security Token

Security Token은 실제 회사의 주식, 자산, 부동산 등 현실 세계에서의 가치와 Token이 페깅된다.

기존 유동성이 떨어지던 Private Equity 시장의 활성화라는 VC 업계의 오랜 숙원을 풀수 있는 해결책이며, 다양한 부동산과 같은 자산들을 Micro하게 공동 소유 하고, 이 역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https://harbor.com/rtokenwhitepaper.pdf


그러면 왜 지금까지는 Utility Token이었나?

지금까지 Utility가 아닌 Security 성격으로 분류가 되는 경우, 이는 각 국가에 금융법에 강력한 감독과 제재를 받게 된다.

이 제재는 사실상 진행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강력한 상황이었다.

이런 Security Token은 일반 암호화폐 거래소에 거래가 어려우며, 각 국가의 관리 감독하에 규정에 맞는 Secondary market을 만들고 여기서만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아직 이러한 규제와 관계 법령이 명확지 않기 때문에,대다수의 프로젝트는 이를 피해 Utility Token으로 분류 되고자 했다.

결국 역할은 Security Token인데, Utility Token의 가면을 쓰고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Regulation

G20 회담에서 논의가 될만큼 Crypto Currency는 전세계적인 이슈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11월에는 1년간의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물론 어떤식으로 각 국가의 정부들이 결정할지는 모른다.

정책은 약자를 보호하는게 우선이고, 자본시장법에 따라 Retail Investor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야함이 마땅하다.

이런 Regulation이 점점 명확해지면서, 그에 부합하는 Security Token이 나오면 해당 토큰을 가진 Holder들도 그에 맞는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될 것이다.

(배당, 이자, 주주의 권리 등)

그리고 이를 국가의 Guide에 맞게 교환할 수 있는 거래소도 나오리라 본다.


ICO vs. STO

기존 ICO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토큰으로 받았다면, STO는 달라진다.

실제 Tangible한 가치들을 토큰과 함께 받는다.

이렇게 STO는 Real world와의 연결 고리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결국 대다수의 ICO는 결국 STO로 진화하리라 예상한다.


그러면 시장은 좋아지나요?

기존에 없던 높은 Liquidity를 High risk & return의 투자는 아직 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또하나의 투자 툴이 될 것이다.

그리고 공유 경제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Uber와 Airbnb의 주식을 나눠주는 일과 같이, 새로운 쓰임새들이 나올 것이다.

그렇게 실제 사례들이 나오고, 다양한 자본들이 들어온다면 거대 산업의 한 축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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