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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는순간 Dec 13. 2023

한적한 구례 마을 여행 #3

샘이 숨었다던 천은사

지방을 여행을 하다 보면 꼭 절 한 군데는 가보는 것 같은데 구례에서는 천은사를 방문해 봤다.


천은사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어 중건을 하던 중 샘에서 자꾸만 큰 구렁이가 나타나 계속해서 죽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샘에서 물이 나오질 않아 이름을 천은사로 지어졌다고 한다. 그 이후로 계속해서 원인 모를 화재와 재앙들이 끊이질 않아 그때 당시 명필중 한분인 '이광사'가 글씨체를 물이 흐르듯 적고 나서 현판으로 걸고 나서부터 화재와 재앙들이 그쳤다고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곳은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눈길이 갔었는데 마치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오를 것만 같은 장소였다. 물론 실제로도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을 했다고 한다. 엄청 큰 절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우리는 천천히 한 바퀴 돌고서는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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