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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는순간 Jan 15. 2024

홀로 간 도쿄 여행은 새로운 시작 #1

갑작스레 떠났지만 일이 아닌 일이 생겨 좋았다.

새해맞이 1월 1일부터 5일까지 휴식 겸 휴가로 차박여행을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새해 첫날 친형에서 하루를 보냈다. 원래 새해가 지나고는 비행기값이 비싸진 않아 일본 여행을 계획을 했었지만 돈을 아끼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차박여행을 계획하고 자동차에 짐을 싣고 친형에서 하루를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형과 형수님이 갑자기 항공권을 끊어주신다고 여행 갔다 오라고 하셔서 다음날 새벽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평택에서부터 떠나는 전날까지 거리가 멀다 보니 바쁘게 움직이고서 저녁에 공항에 도착해서 노숙을 했다.


예전에서 새벽 비행기를 탈 때면 공항 노숙을 하곤 했는데 이날도 같았다. 다소 몸은 피곤했지만 무사히 공항 노숙을 하고 도쿄로 떠났다.

여행 일정을 세우지 않는 나는 전날에 미리 준비해 둔 스카이라이너와 지하철패스권 그리고 총 숙박 3박 중 2박만 준비를 해두었기에 공항에서 도착하고서 도쿄로 넘어가는 동안 어디를 갈지 찾아봤다. 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꼭 무언가를 먹어야겠다는 마음도 꼭 무언가를 보러 가야겠다는 마음이 없었기에 찾으면서도 굳이 찾아야 할까 라는 생각에 먼저 호텔로 향했다. 


호텔은 이전에도 이용해 본 '호텔마이스테이스 체인점'을 이용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하게 숙박을 했다.

도쿄로 떠나면서 지인 중에 두 분이 여행 중이었는데, 마침 스냅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스냅도 찍고 같이 여행도 다니면 좋을 것 같아 이야기하니 선 듯 괜찮다고 해서 우연히 같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도쿄에서 처음으로 인물사진을 제대로 찍어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인물사진을 촬영하면서 스냅작가로 활동할 수 있게 노력해보려 한다. 아무튼 제대로 된 첫날의 여행기는 다음편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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