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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나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날
이렇게 바쁜 날에
하필이면 의욕이 하나 없다
도저히 내가 나를 견딜 수가 없어서 어디론가 깊은 동굴로 들어가버리고 싶은 날이다.
그런데,
이런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생각해보니
사랑해서다
나를.
나를 너무나 사랑해서.
늘 완벽한 모습만을 보이고 싶지만
사실 내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거.
너무 완벽하려 하지마.
괜찮아.
감정은...
다 지나가.....
요즘나이 마흔. 요즘을 살아가는 마흔의 생각들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