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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리딩', 연결독서법 소개

릴레이 리딩 (Relay Reading), 연결독서법과 가이드라인들

나만의 독서법 두 번째 이야기다. 책을 읽는 방법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숫자만큼 많을 것이다. 책읽기 방법에 정해진 정답은 없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책읽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는 있다.


본인이 책읽기에 사용하는 첫번째 방법은 이전 글에서 설명한 '포커스 리딩', 집중독서법이고 두번째 방법은 '릴레이 리딩 (Relay Reading)', 연결독서법이고 부르는 방식이다. 포커스 리딩이 몇 가지 주제를 정하고 해당 주제의 책을 여러권 읽는 방식이라면 릴레이 리딩, 연결독서법은 저자, 출판사를 연결하여 여러 권의 책을 읽는 방식이다.


릴레이 리딩, Relay Reading

책을 읽다보면 특정한 저자와 만나게 된다.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필립 코틀러를 만나게 되고 미래전망에 대해서는 제레미 리프킨과 다니엘 핑크를 만난다. 최신 마케팅에서는 세스 고딘을 찾을 수 있고 자기계발의 고전에서는 스티븐 코비를 만난다. (제가 관심있는 분야라 각자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 ^^)


국내 저자로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글쓰기에서 유시민 작가를 만나고 소설 쓰기의 힘은 이문열 작가와 이외수 작가를 통해 알게 된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많이 있죠~ 최근 대통령의 글쓰기와 회장님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저자도 최근에 만난 작가다. 강원국 저자를 통해 메디치미디어란 출판사를 알게 된다.

자기계발과 경영쪽에서 김영사, 21세기 북스 등이 있고 컴퓨터 실용서로 영진 출판사, 한빛 미디어, 길벗 등이 있다. 신앙 서적에서는 규장, 두란노, 부흥과 개혁사 등이 있다. (소개하고 싶은 좋은 출판사들도 너무 많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면 특정 뮤지션의 음악을 모두 찾아 듣는다. 미술을 좋아하면 특정 아티스트의 작품을 모두 찾아본다.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는 모두 찾아서 본다. 본 시리즈를 몇 번씩 보면서 맷 데이먼까지 좋아하게 된다. (엘리시움은 좀 별로긴했지만... ^^)


작가별 릴레이 리딩

릴레이 리딩에서 가장 재미있는 시도다.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시리즈로 읽는 방식이다. 자기와 코드가 맞는 작가를 발견하면 해당 작가의 저작물을 가능하면 모두 찾아서 읽는다. 작가는 멘토와 같은 존재다. 작가별 릴레이 리딩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해당 작가와 지적 호기심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읽기를 즐긴다면 자신이 언제든지 추천할만한 작가 몇 사람쯤 있으면 좋다.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은 얼마나 즐거운지~ ^^ 작가와의 연애가 시작된다.


출판사 릴레이 리딩

출판사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출판사가 분명히 있다. 주제 선정, 작가 선정, 책의 편집, 종이 재질, 글씨 크기 등 다양한 요소들이 책읽기에 몰입하게 만들기도 하고 집중을 방해하기도 한다. 좋은 책을 잘 만드는 출판사들이 있다.


책을 읽다가 전체적인 구성이 편안하고 마음에 들면 해당 출판사의 다른 책들을 골라서 읽어보라. 거의 비슷하게 만족할 수 있다. 독서노트를 정리할 때 출판사명을 꼭 기록해 두는 것은 다음에 책을 고를 때 실패확률을 낮춰준다.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의 제목으로 유혹하는 출판사는 피해도 된다.


좋은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의 책들을 많이 사줘야 또 좋은 책이 나온다. 편애하는 출판사를 만드는 것은 책읽기의 이기적인 즐거움이다. 


릴레이 리딩은 즐거움은 계속해서 읽기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책을 사 모으는 친구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릴레이 리딩 성향을 가진 분들이다. 책을 읽다보면 다음 읽을 책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눈길이 가는 부분,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 부분과 관련된 책들을 미리미리 검색을 해 보면 좋다.


그리고 다음에 연결해서 읽을만한 책을 몇 권 후보로 골라둔다. 바로 구입하면 충동구매가 되는데 따로 구입할 책 목록에 넣어두고 며칠간 숙성을 시킨다. 과연 그 책이 나를 부르는지 기다려보는 것이다. 이렇게 다음에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정리해 두면 내가 책을 고르는 것이 아니고 책이 나를 고르는 단계가 온다. 구입할 책 목록이 없는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관심이 가는 책이 있으면 목록부터 만들어 보시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 방법. 릴레이 리딩, 연결독서법이다. 다음에 읽을 책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지금 책을 빨리 읽는데도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아래는 필자의 첫번째 독서법인 '포커스 리딩', 집중독서법에 관한 내용이다.

https://brunch.co.kr/@think1mor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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