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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블루의 법칙들
너는 바쁠 예정이다.
아마 바쁜 줄도 모르고 바쁠 예정이다.
화가 난 것일까.
슬픈 것일까.
화가 나지만 슬픈 것은 내 쪽인가
슬프지만 화가 난 것은 네 쪽인가
다른 연인들이 그러듯
안녕을 눈물짓지 않는 우리는
이토록 이상해서 이상적이다.
바다에서 한 시간 화나 있을 너와
하늘에서 서른여섯 시간 화나 있을 나.
그리고 이어
서른다섯 시간 동안 바쁠 너.
여름이었다.
예능작가, 기획, 제작자, 만드는 사람. "내가 좋으면 그게 맞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