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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만산 Nov 03. 2015

굿모닝..  스타트업 !

자가진단!!=  스타트업!?

2011년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소싱"이라는 말이 아직은 생소하게 들릴 시절 즈음.. 스타트업 밴쳐기업을 실리콘밸리에 진출 정도는 아니다 하더라도.. 내가 알고 있는 기성유통채널에 그들을 안정되게 안착시키기 위해서.. 제조 그리고 아이디어와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창업자들에게 일정 금액 묻지 마 투자로 지원하고 일을 도운 적이 있었다.. 우리들의 관계는 다소 무모하기는 했지만.. 철저한 신뢰를 기반으로 했으며.. 어떠한 계약서도.. 또한 자금 상환에 대한 의무도 없는.. 나는 그들에게 말 그대로 "엔젤~(Angel)"이었다. 

회사 입장에서 바라보면 큰 손실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나는.. 긍정적 이건.. 부정적이건 간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졌으며.. 때문에 그동안 직, 간접적으로 그들과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을 얻을 수 있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아이템, 제품이 정말.. 

- 기똥차다  vs "안"기똥차다 -


아이템이 기똥차던 "안"기똥차든 사업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단.. "기똥차면"... 내 돈을 적게 들이고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 프로모션, 마케팅 외 기타 비용이 끝도 없이 들어간다.. 언제까지? 흠.. 좀 냉정하게 말하자면 기약이 없다.. "죽음의 계곡"으로 빠져버릴 수도.. 돈 많은 엔젤투자자의 사랑 듬뿍 투자를 계기로 기사회생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대표들의 사업 시작의 동기가 " 내 물건은 정말  기똥차!"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음.. 말릴 수가 없네.. 아니.. 말려서는 안된다.. 나조차 그들을 판단할 수 있는 그 무엇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라나 뭐라나!!! 

- 풍부하다 vs "안"풍부하다 -


아이디어 제공자로써만 남을게 아니라면 다음 계획 정도는 염두 해가며 현재의 일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조차 함부로 말하지 않겠다.. 대표님께서 말 못할 깊은 뜻이 있겠지?  음.. 좀..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대표님께는 대외비.. 일수 있는 내용들이 투자자에게는.. 투자를 해야만 하는 "동기"가 될 수 있음을..

"나는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다.. 난 그저 나의 길을 가고  있다"라는 모 기업의 대표님의 자신감 넘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내가 하고 있는 지금의 사업템과 콘텐츠가 누군가 따라올까 걱정되어 말할 수 없는 것이라면 난 더 이상 앞서 나갈 밑천이 없을을 깨달아야 한다. 사업 성공의 자리는  단번에 오를 수 있지만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끊없는 연구와 개발인 것을.. 그것이 얼마나 고되고 노력해야 하는 자리인 것을 한번 즈음은 생각해보자.. 



그들과 함께 일하는 스템들의 열정이

 - 넘친다 vs "안"넘친다 - 


이 부분에서.. 대표들이야 자신의 동기로 자신 스스로를 충전할 기회가 많지만.. 너무 오랫동안 "열정페이""비전고문"으로 지친 스템들은.. 티가 나거든.. 스텝에게 대표만큼의 열정을 원한다면.. 성공 뒤의 열매도 대표가 가져가는 만큼 대가를 줘야 함을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홀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확률이 번개 맞을 확률 보다 낮다라는 것.. 그 확률에 자신을 걸기보단.. 지금 나와 함께하는 그들에게 '초심'을 지키는  대표가되었으면 하는.. 흠.. 초심.. 그거 지키기 쉽지않다...쩝!~~



뭐 그건 그렇고... 그들은? !!! 

- 돈 버는 것을 즐긴다 vs  돈 버는 것을 "안"좋아하는척한다-


몇몇 대표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난 돈 벌려고 이일을 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그럼  왜??라는 질문에 "어릴 적 자신의 꿈" "자신의 사명" "종교적인서원"등 사연도 다양하다.

그래서 그러한 꿈, 사명, 서원을 이루기 위해 이일을 하시나요? 그렇다면 당신의 이러한 일을 이루기 위해 "돈"은 없어도 되는.. 뭐.. 그런 거?.. 단지 그러한 것들을 위해서.."열심히 일만한다?"... 그들은 머믓거린다........


사람들은 자신이 돈을 버는 목적이 뭔가 좀 더 "신성'의미가 부여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돈에 대한 배움.. 철학이 어릴 적부터 "부정적"이미지로 그들의 삶에 각인되어진 것에 기인된 것이 아닐까..


엄밀히 말하자면 "돈"은 사업의 최종 목적이다. 사업의 모든 활동이 "돈"을 벌기 위한 과정이다. 그것을 부정하고 돈에 대한 긍정적인 철학이 없다면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의 자리에 도달할 수  있을지언정.. 그것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당연히 돈을 버는 과정은 도덕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하며 사용되어지는 방법 역시 그와 동일하여야 한다. 그것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더불어  그것에 대한 올바른 계획도 수립되어지지 않을까?!!!....





자동차 기름통에 가솔린을 충전하는 행위는..

추진력을 만들어낼 힘을 얻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생산되어진 가솔린을 소비하기 위함인가?..  

아마 자신의 처해있는 상황, 입장.. 기타등등의 이유에 따라 대답이 다를 것이다.. 무엇이 정답이다 말할 수 없는 것이 사업이다..

당신이 아닌 그 누군가가 그 길을 선행해줄 수 없으며.. 이끌어준다는 것은 더욱.. 있을 수 없다.. 

그럼 나를 포함해 왜 많은 사람이 이러한 글들을 써 올리느냐!!??  그냥.. 나와 다른 그 누군가는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고  참고하라는 것이다.. 다만 나와 그들의 경험 중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당신에게 전달되어 당신의 내면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 자신의 길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그 길은 홀로 걸어야 할 고독한 길이다..  


과연, 성공이란 말은 이루 나아가고 있는 과정 이야기하는 것인가?.. 그 결과를 두고 평가하는 말인가?...

결과를 두고 평가하는 단어가 성공이라면.. 이 세상에 성공했다라는 말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사업을 멈췄거나.. 이미 세상에 없는 뭐.. 그런 상황이겠지.. 과정을 작은 성공의  연속이다~라고 표현하면.. 그 역시 성공이라 볼 수 있겠지만.. 난 좀 더 겸손한 삶을 살자는 취지에서 성공을 과정보다는 결과에 의해 평가하고  집중하는 편이다.. 인생의 마침표를 찍었을 때.. 그는 성공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게 지금의 나다..

때문에 나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지금의 일을 멈추지 않는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스타트업 기업의 한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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