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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라 Mar 05. 2024

해외취업모임 후기 + 근황(?)

일주일에 한 번 꼭 글을 올리겠다며 이 매거진을 만들었는데… 올해 들어 여기에다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기다렸을 분들에게는 참 죄송합니다. 1월 초에 해외취업 모임을 한 후에 개인적으로 들어오는 컨설팅과 이력서/링크드인 첨삭 등에 시간을 좀 많이 썼어요. 새로 알게 된 분들과 커피챗도 몇 번 가지며 영감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좀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들이 좀 있었어요.


얼마 전 올해 1월초 해외취업모임 때 오셨던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께서 본인의 블로그에 모임 후기를 남기셨다며 수줍게 링크를 보내주셨는데, 너무 모임 정리를 잘 해 주셔서 그날 미처 신청 못 하셨던 분들이나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지도 몰라 링크를 남겨 봅니다.

컨설팅이든 첨삭이든 일은 하고 있었지만 요즘 들어 다운되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었는데 또 이렇게 도움이 되었다는 글을 보니 다시 힘도 나고 행복합니다.

https://m.blog.naver.com/hailey4094/223313276886



그리고 근황까지는 아니지만 일과 육아 외에 그냥 제가 뭐 했나 개인적으로 정리할 겸 적어봅니다. 여기서부터는 편하게 반말로 할게요.


1. 드디어 이 책을 끝내다. 2개월의 대장정 끝.

650페이지가 넘는 제목도 거창한 이 책. 내가 가지고 있던 질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차가운 현실도 잘 배움.

 “왜 어떤 나라의 지도자는 자국이 잘 되는 것에 관심 없는가? 왜 자기 나라 말아먹는데 앞장서고 있나?”

 “아프리카나 남미에 있는 어떤 부족들은 왜 그 다음 단계(국가를 만드는 것)로 넘어가지 못 하는가? 혹은 않는가?”

 "공산주의가 망하는 이유."

 "일부러 특정 지역을 가난하게 남겨두는 이유..."


링크야 잘 해보자!

2. 드디어 게임 시작


“올해(2023년) 생일 선물 뭐 줄까?”

“올해 <ZELDA 젤다: “왕국의 눈물> 게임 나오지 않나? 그거 사 줘.”

(물론 내 선물이지만 남편이 게임을 먼저 시작하고 끝냈다. ^^)


나는 중학교 이후 RPG 게임과 안녕했는데 코로나 강제 집순이 시절 그만 (내 기준) 역대급 RPG게임 닌텐도 사의 <ZELDA: 야생의 숨결>을 만나버렸다. 그리고 약 3년 후, 후속 시리즈  <왕국의 눈물>을 드디어 시작했다. 아기 앞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하는 엄마를 보여 줄 수 없어 게임을 하는 시간은 짧을 수 밖에 없고, 진도는 너무 더디다. 아마 끝내는데 한 6개월은 걸릴 듯..


하지만 그래픽을 보며 감격, 무엇보다 ‘닌텐도’의 장인정신에 감격.

음… 애엄마지만 이렇게 게임을 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있어서 좋다.’ (???)


3. 숏컷과 머리카락 기부


긴 생머리를 싹둑 잘랐다. 단발머리를 종종 하긴 했지만, 딱히 머리에 신경을 안 쓰고 살다보니 자연히 긴머리를 유지하며 살았다. 언제부턴가 숏컷에 눈이 가고 하고 싶다 생각만 하기를 1년.

눈 딱 감고 숏컷에 도전했다. 아주 만족.

무엇보다 머리가 너무 가벼워졌다. 진작 할 걸.

 ‘이게 뭐라고 고민했지?’

자른 머리카락은 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을 만드는 협회에 기부했다. 사람이 쓰는 건데 인공모발보다는 그래도 자연모발 가발이 낫지 않겠나? 머리도 자르고 기부도 하고 좋다. 거의 모든 나라에는 이렇게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곳이 있다. 혹시 긴머리에서 짧은머리로 변신하고 싶은 분들은 자른 머리카락을 기부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다. (한국에는 ‘어머나’라는 곳이 있음)


4. Career Coaching 과정

Coursera에서 Career coaching 과정을 듣고 있다.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점수를 받는 것도 재미있고, 이게 끝나면 Certificate가 나와서 더 좋다. 이 과정을 끝내고 괜찮으면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 볼 의향도 있음. 그나저나 역시 자격증을 좋아하는 나는야 한국인.


5. 그리고 이사 준비 중...

작년부터 집을 보러다니고 올해 초 집 계약을 했다. 참 내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집을 사게 될 줄이야.. 진짜 인생은 알 수 없다.


아무튼 아이와 함께 하는 이사는 지금까지 했던 이사와 차원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사가 완료될 때까지 글 올리는 게 힘들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며 글을 쓰도록 해 보겠습니다.

파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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