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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판교경제학자 Jan 05. 2022

데이터 커리어 관련 추천 유튜브 영상(+ 요약정리)

내공이 느껴지는 추천 영상


들어가며


구글 계정이 여러 개다 보니, 유튜브를 어떤 계정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구독을 눌렀던 채널들도 많이 달라진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계정으로 유튜브를 접속했는데, 구독을 눌렀었던 유튜브 채널에서 데이터 커리어 관련 인터뷰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엄청나게 알차고 내공 있는 영상이라 잠시 내용을 정리하게 되었다.


영상은 아래와 같다. (썸네일은 약간 어그로성이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다)

이 영상은 서울대 산업공학과 조성준 교수가 본인의 저서 <빅데이터 커리어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인터뷰한 것이다.




인상 깊게 본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데이터가 왜 핫해졌나?

조정준(이하 조) : 첫 번째는 기회. 데이터 많아졌다. 소셜 미디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휴대폰과 같은 센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많다. 많은 데이터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필요성. 과거의 의사결정은 단순한 경험과 감을 가진 현자에게 의존했지만, 지금은 데이터라는 팩트에 기반한 객관적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분석도 점점 더 쉬워지면서 각광을 받게 되었다.


1-1. 미래도 핫할까?

조 : 지금은 시작일 뿐. 점점 더 많은 데이터가 나올 것. 더 많은 기회와 필요성이 있다. 50년 이상 갈 거다.


2. 데이터 커리어 분류는?

조 : 크게 2개 분류로 총 6개로 나눌 수 있다.

- 분류 1 약간 전문가 쪽 :

1) 데이터 엔지니어 : 데이터를 모으고 저장하고 관리해주는 사람(코딩, 컴공 기반의 엔지니어)

2)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요리하는 사람. AI, 통계기법, 시각화로 인사이트 뽑는 사람

3) 데이터 리서처(실전보다 요리 도구 만드는 사람) : 후방에서 도구를 만드는 박사급 연구자

- 분류 2 약간 비전문가 쪽

4) 데이터 애널리스트 : 엑셀 분석 등 분석 방법론의 깊이가 사이언티스트에 비해서 깊지는 않지만 유사

5)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주캐(본업)은 별도로 있고, 부캐로 데이터 분석을 하는 사람(무엇을 분석하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질문을 잘 던지는 사람)

6) 기획자 : 연예기획사처럼 콘셉트를 잡고 시장을 내놓는 역할


3. 직무별 필요한 역량?

조 : 수학 지식, AI/머신러닝, 클라우드, 코딩 + 도메인 지식 + 의사소통


4. R이냐 파이썬이냐?

조: R(하이레벨)은 통계 쪽, 파이썬(로우 레벨)은 비통계쪽에서 많이 쓰는 듯. 고민하는 상황이면, 통계쪽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파이썬을 쓰게 될 것.


5. 추천 책?

조: 내 책 말고는 "빅데이터 인간을 해석하다"


6. 마무리 조언?

조: 데이터 분석은 점점 더 쉬워질 것이고 일반화될 것이다. 지금의 컴퓨터처럼.

결국은 기획 능력에서 판가름. 기획 능력은 귀하다. 기획 능력은 도메인 지식과 분석능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시장과 비즈니스를 아는 사람이다.



나가며


데이터가 비즈니스의 화두가 된 배경부터 기업의 데이터 직군과 역량 등을 단순히 이론적 측면이 아니라 실제 기업 현실에 기반하여 설명하는 좋은 인터뷰다. 나아가 데이터 커리어를 이야기하는 영상에서 기획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 인상적인 영상이다. '돈을 많이 벌려면 기획이 필요하다'라는 것은 정말 인사이트가 넘치는 말이다. '연예기획사' 예시로 데이터 분석 역량이라는 도구도 중요하지만, 결국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기획이라는 것을 쉽게 설명한 것은 여러번 꼽씹어서 본질을 알려주는 설명이라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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