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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희선 Nov 06. 2015

마음은 마음으로 봐야 해

엄마의 마음을 담은 시

안녕하세요.
조금 더 아이의 편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사랑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서 지어본 시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마음은 마음으로

마음으로 봐야지만 보이는 것이 있다
사랑, 지나온 시간, 마음 같은 것이다

마음의 눈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해 준다
손도 마주 잡으면 행복해하듯
마음도 마음끼리 만나면 행복해한다
그래서 진정으로 너를 만나고 싶을 때
마음이 닿도록 널 깊이 안는다
행복해야 할 순간들엔
눈은 감고 마음은 열어서 널 안는다
마음으로 너를 본다
자람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것도
눈이 아닌 마음이고
천천히를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잔소리가 아닌 마음이다
내 진심을 네 가까이 두고 싶다
내 마음, 널 위해 닦는다
내 마음이 반짝일수록 넌 더 반짝이니까
사랑하는 너를 만나고
지켜주고 싶은 너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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