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미니 Oct 18. 2017

영화속 주인공이 되는 순간! ...  흰여울문화마을

영화 "변호인" 그 소시민 삶의 터전 무대 배경 속으로...



가을인가?   했던 계절이 어느새 완연한 가을이 되어 버렸다.

가을의 파아란 하늘은 사람을 그냥 집에 두질 않는다.

가을 햇살이 따스한 오후...  길을 나선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 영도에 위치한...  영화 "변호인" 에서 송우석 변호사 (송강호 역)가 돼지국밥 집 주인 (김영애 역)의 아들 (임시완 역) 변호를 수락하기 위해 집을 찾던 배경이 된 곳..  바로 흰여울문화마을이다.

이곳...  흰여울문화마을을 가기위해 거쳐야 하는 천혜절경의 바닷길!

절영해안도로를 나는 지금 걷고 있다.

영도 절영해안도로를 가기 위해선 영도로 들어가는 관문인 영도대교와 부산대교를 거쳐야 한다.

그리고 나타나는 영선동 아랫길  바닷가로 가다보면 나타나는 반도보라아파트...

그곳에서 부터 절영해안도로는 시작된다.
















이곳 절영해안도로는 지나간 과거적에는 해안 지형이 가파르고 험난한 군사보호지역으로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탁월한 해안선이 매력적인 영도만의 해양관광 구역을 조성하기 위하여

만들어 진것이 이곳... 바로 절영해안도로 이다.

맞은편 우리나라 제 1호 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이 보이는 바다풍경과 푸른 하늘이 매력적인 날

대마도가 보이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은 약 3km 가량 계속 이어진다.

특히 이곳 절영해안도로의 바닷길을 걷노라면 계속 이어지는 바다의 자갈소리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콕... 하고 하늘을 찌르면 금방이라도 파아란 물을 쏟아낼것만 같은 화창한 가을날...

이곳 절영해안도로를 걷는것 만으로도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엔 아주 그만인 곳인듯 하다.




 

절영해안도로를 걷다보면... 한없이 높은 계단 .. 저 끝  저기가 바로 흰여울 문화마을이다.

절영해안도로에서 흰여울 문화마을로 오르는 계단은 세곳!

올라가는 기울기가 만만치가 않다. ^^





절영해안도로를 걸어오다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뷰가 펼쳐진다.

멀리..  영도와 송도를 이어주는 남항대교가 보이고...

정면에는 절영해안도로의 시작점인 반도보라아파트가 보인다.





이제...   이 끝도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오르게 되면..

영화 "변호인"의 배경이 되었던 흰여울문화마을이 시작된다.





이 끝도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오르다 보면....................................... !!!








높디 높았던 계단을 지나...

흰여울 문화마을로 접어들기전 해안을 바라보면 나타나는 정박해 있는 수많은 배 !

이곳 사람들은 저곳을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이나 원양어선... 그리고 선박의 수리나 급유를 위해

찾아오는 선박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는 곳이라 하여... 배들의 주차장 묘박지 라 부른다 한다.






흰여울문화마을로 이어지는 흰여울길은 오래전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려지면서 그 모습이 마치 흰눈이 내리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도 같다해서 흰여울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이곳 흰여울길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맞닿은 해안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파아란 가을 하늘과 조화를 이룬 푸른 바다 그 모습이란...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을 마음속 풍경화가 되어 자리한다.

이곳 흰여울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 을 비롯해 "범죄와의 전쟁" ,  그리고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다수의 영화와 촬영지로 유명한 마을이기도 하다.





























영화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된 영화이다.

1980년대 초 격변기의 부산이 배경이 된 영화 "변호인"은  주인공에 송강호씨가 열연하여

그 인적인 면을 더욱더 알게된 영화라 할수있다.

빽도없고.. 돈도 없는 ..  고졸로 사법고시를 패스한 변호사 송우석을  배우 송강호씨가 열연하였다.


" 당신의 소중한 돈을 지켜드립니다 "


를 내걸고 부동산 등기거래에서 세금 자문역까지 남들이 뭐라 하든 말든 탁월한 수단으로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는 돈 잘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송우석변호사.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도 고사하며 오래전 신세를 졌던 돼지국밥집 아들의 재판을 도와 주기로 하며

이곳...  흰여울문화마을이 영화에 나타난다.


"니..  변호사 맞제 "

"변호사님아 .. 니 내좀 도와도 "

" 할께요 ,  제가 변호 하겠습니다."

"이런게 어딨어요..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

아직도 영화속 의 대사들이 귀에 아른거린다.


1980년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 변호인 " 의 무대 배경지

흰여울문화마을의 가을속으로 들어가 본다.  *^^*
























매거진의 이전글 코스모스 물결 출렁이는 가을 바다속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