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미니 Oct 09. 2018

어느날 문득...!

빡빡하고 각박한 일상속에 만나는 또 다른 하늘




가지도 않을것 같던 2018년도 벌써 삼분의 이 를 넘어가고 있다

년초 올해 만큼은 여느해와는 달리 알차고 뭔가 다른 한해가 되어보리라 하고 먹었던 

그 마음도..  삼분의 이가 넘어가는 이 시점에 뒤돌아 보니

역시 여느해와 다를바 없는 한해를 살아가고 있는 나!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나의 최선이었고..  그냥 하루하루 의 생활속에 무탈하게 지내는 것이
나의 행복이었던 게다


이제 2018년 남은 팔십여일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조금이나마 년초에 마음 먹었던 일들을

조금이라도 이루어 나갈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올해 2018년은 성공의 한해가 될듯 한데...












쉬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을 거래처와 회사를 다니다 보니..

이건..  몸 건강을 넘어 정신 건강까지 피폐해 지는 느낌이 가득한 요즘이다

구월말을 지나 시월을 접어들며..  다시 장마가 오는듯한 근래의 날씨들이 더욱 더 마음을

무겁게 한다.


드높고 파아란 가을 하늘을 만나보는게 요즘의 소망이라면 소망이었던 어느날... 문득!









달리는 차창을 통해 황홀하고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맞이한다.

어떨땐..  뭉개구름 가득한 파아란 하늘을 내어주다

어떨땐..  짙은 먹구름 한가득 궂은 하늘을 내어주고,.,.

어떨땐..  짙은 먹구름 사이 빛내림 한가득 눈속 호사를 선사하는 시월의 하늘!



그나마..  달리는 차창을 통해 만나는 변화 무쌍한 시월의 하늘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든 삶의 위로와 즐거움을 느껴보는 시월의 나날들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가을앓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