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 만나는 같은장소.. 다른느낌!

   낙동강의 지류 맥도강.. 그곳에서 만나는 같은 장소.. 다른 느낌!

바쁜 일상속 ... 우리는 !

주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때가 대부분이다

무심코 지나가는 일상들은 어느날 문득  어딘가 모르게 새로이 보이는 그 일상 속에서 우리는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기도 하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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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가 사는 세상을 날려버릴듯 거센 태풍이 찾아왔던 그날

사납던 태풍은 낙동강 지류인 맥도강에 가득했던 녹색 물결도 함께 쓸어가 버렸다

항상 뿌옇고 탁해만 보이던 그 맥도강의 강물이 태풍이 지나가던 그날만큼은 어찌나 그리 맑고

푸르던지... !

매일  출퇴근때마다 만나게 되는 낙동강의 지류인 맥도강

항상 지나 다니던 그길..

항상 있는  장소에 그모습 그대로 그닥 감흥없이 항상 지나 다디던 길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서녘으로 떨어지는 해 역시 서녘으로 가기우해 바삐 서두른다

무심코.. 

항상 그곳 그 장소에 있던 맥도강 저편으로 떨어지는 해와 함께 붉게 물들어 가는 맥도강의 일몰은 

지금껏 그냥 스쳐 지나가며 바라보던 그 맥도강의 그저그런 풍경이 아니다.

짙은 가을과 함께 서녘으로 부터 피어오르는 노을과 함께

 맥도강의 아름다운 일몰풍경과 함께 가슴속 밀려오는 감동이란 ...!

괜시리...

지금껏 아무 생각.. 감정없이 무심코 지나만 다니던 맥도강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만큼

뉘웃뉘웃..  서녘으로 해가 저무는 지금..

맥도강의 아름다운 진면목을 알게되는 순간이다.

같은장소..  다른 시각..  다른 풍경..  다른 느낌.. !!!  

지금껏 살아오면서 주위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당연시 하게 살아왔던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이다.

항상 있어주는것에 대한 가치를 잊어버리고..

그에대한 감사를 잊어버리고 살아온 나!!!

오늘 이 시간..

맥도강의 아름다운 해질녘을 바라보며..

항상 함께하는 것에 대한 가치와 감사를 회복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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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곁에 있어 고마워....  맥도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