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주식시장을 이기는 마법의 멀티플
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이 기업 일부에 대한 소유권이라고 가르쳤다. 주식은 종목 코드가 아니다. 기업의 소유주처럼 생각하려면 다음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
1.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버는가?
2. 기업의 재산 상태는 어떠한가? 자산은 얼마이고, 부채는 얼마인가?
3. 경영자는 누구이고, 대주주는 누구인가? 경영자는 역할을 잘 수행하는가? 대주주는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사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이익을 얻는 활동이다.
주주는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고 기업은 사업과 자산을 소유한다.
- 주식시장을 더 이기는 마법의 멀티플, 토비아스 칼라일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은 언제나 옳다.
만약 당신이 버핏과 같은 타입의 투자자라면 말이다.
나 역시 버핏 옹이 최고 투자자라고 믿는 사람 중에 하나지만,
나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사람까지는 못 되는 것 같다. (능력 부족)
그렇기 때문에 나는 정량적 분석에 대해 공부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구현해 내고, 검증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정량적 분석과 결이 다른 책들도 많이 읽으려고 하는 이유는
나도 아직 내 투자 스타일에 대한 '정립'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의 외모, 성격이 변화하듯 투자 스타일도 융통성 있게 변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고서 늘 변화하는 시장에 혹은 나 자신이 변화하는 데 있어 발목을 잡을 것 같았다.
지금 공부하는 정량적 분석과 자산배분 전략 역시
"나는 꼭 가치 투자자가 될 거야! or 차트분석 투자자가 될 거야! or 등등"의 고정된 사고에 얽매여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
어떤 투자 방식이건, 결과만 좋으면 되지 않나.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나는 개미로서 무제한급 링에서 버틸 시간과 자본 둘 다 부족하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환경 안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고, 그게 바로 자산 배분 + 퀀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