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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madrid May 04. 2022

웹 3.0, 야! 이거 레볼루션이야?!


웹 3.0 = 사용자와 생산자가 토큰을 기반으로 공동 소유하는 인터넷, 데이터 주권이 사용자에게 있고 참여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진다. 



웹 3.0 시대는 웹 2.0 시대의 '플랫폼 경제'를 '프로토콜 경제'로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웹 1.0 시대를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웹 2.0 시대를 2000년대 중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로 본다. 웹 3.0 역시 앞으로 약 15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웹 시대의 초반 5년은 전환기다. 초기와 전환기 시점에서 많은 기업이 탄생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앞으로의 비즈니스는 웹 3.0 네이티브 기업과 기존 웹 2.0 서비스에 일부 웹 3.0 요소를 반영한 기업, 그대로 웹 2.0의 형태를 유지하는 기업의 세 유형으로 구분될 것이다. 


웹 3.0에서 탄생한 새로운 서비스와 규칙에는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 탈 중앙 거래소, 디파이, DAO 등이 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P2E 모델 등도 모두 웹 3.0에 포함된다.





지금 생존해 있는 성인들은 웹 1,2를 전부 겪어본 세대일 것이다. 


웹 3.0 시대의 초입(?) 인 22년 현재, 웹 1.0과 2.0 때를 되돌아보면, 아주 많은 변화와 함께 무수히 많은 기회가 있었다. 


(네이버/구글을 그때 샀어야지!! 가치투자!!!?)

나는 구글의 유튜브가 웹 2.0과 3.0의 경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창작자의 소유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수익을 창작자와 나누기 때문이다. 


© pawel_czerwinski, 출처 Unsplash

웹 2.0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장 타격을 입었던 산업을 생각해 보면, 나는 '음반'시장이라고 생각한다. 

© photowolf, 출처 Unsplash

이전까지는 테이프, CD 등과 같은 형태로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one way 판매가 가능한 시장에서


웹 2.0에서 모든 사용자가 음원을 디지털로 변환하여 웹상에 배포해 버렸다. 


그럼으로써 기존 오프라인 음반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무너져 내렸지만, 뒤이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geralt, 출처 Pixabay

뒤이어 스트리밍의 시대가 태동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음악은 당연히 돈을 내고 들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었다. 그만큼 기업이 불법 복제물에 대한 제제를 차단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콘텐츠 소비자에게는 정보가 Open되어 있지만, 창작자에게도 그러한가?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이 있었다.


다른 말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스트리밍 조회 수가 정말 사실일까? 조회 수에 따라 수익을 창작자와 배분하는 구조라면, 플랫폼이 조회 수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걸까? 나는 이 부분이 항상 의문이었다. 


다른 산업의 얘기지만, 게임산업에서 확률 조작 논란은 얼마 전까지 계속되었다. 



이처럼 플랫폼에서 모든 통제권을 가지고 있을 때,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조금 손보는 것은 아주 쉽다. 

기존 웹 2.0의 구조는 플랫폼 아래에 사용자와 창작자가 존재했고, 때문에 플랫폼의 통제 아래 창작자와 사용자는 사용료와 수익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 


기업이 투명하게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공개한들, 언제든 수정해버리면 그만이다. 


웹 3.0 기반의 체계가 경제 전반에 스며들게 되면, 현재와 같은 기업형 플랫폼이 없이도 창작자는 자신의 음반(콘텐츠)이 얼마나 소비되는지에 대해 신뢰성이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다가오는 웹 3.0에서는 플랫폼은 사용자와 창작자의 연결고리 정도이며 그 통제력은 이전보다 축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결론

현대 사회는 기업에게 ESG 경영을 요구하는데, 

표면에 드러나는 단순히 사회 공헌에 대한 것이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 체계가 과연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답이 웹 3.0에 있다고 생각한다. 


즉, 웹 2.0과 웹 3.0의 차이는 '신뢰'의 크기다. 

사회의 '신뢰' 성장은 인간 문명의 진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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