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그 시장을 잘 알고 있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글 : 이영민 (글로벌HR, 와이엠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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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일반적으로(통념상) 그 시장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시장의 혁신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혁신적 사례들을 보면 그 분야를 잘 모르는 비전문가(그 분야에 몸담지 않았던)들이 혁신을 이루는 경우도 많은데 예를 들면 해외의 경우 커피문화에서 혁신을 일으킨 스타벅스 하워드슐츠(창업자도 아님, 식음료업계 종사자 아님),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 레이크록(창업자 아님, 식품업계 종사자 아님), 자동차 시장의 앨런머스크, 전자상거래 시장의 베조스나 마윈, 예술, 오락분야도 애니메이션이나 음악 컨텐츠 비즈니스에서의 잡스, 미술 분야에서의 워홀, 국내의 경우 게임회사 창업자들이나 소셜 커머스 창업자들(유통업 종사자가 없음), 록그룹에 있다 랩과 댄스 음악을 도입한 서태지, 채용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인사담당자들이 아니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그 시장을 잘 알고 있다고 반드시 혁신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것같다. 시장을 잘 알지못하더라도 과감히 새로운 도전을 먼저 하는 사람이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 시장에서의 경험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전문성이라는 틀과 함정에 빠지다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시장과 오히려 멀어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