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성공에 관한 탐구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내용은 바로 '자기 암시'입니다.
양자물리학의 원리가 지금은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지만 이미 인류는 수세기 동안 잠재의식의 힘을 알고 이용해왔던 것입니다.
시크릿이라는 책의 메가 히트로 전 세계인들은 이렇게 '간절히 소망하면 이루어진다'라는 메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성공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을 때 계속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는 이 메시지에 다소 의문이 들었습니다. 돈을 벌고 건강을 찾으려는데 자꾸 간절하게 소망하고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라니...
하지만 이런 자기 암시가 뇌과학의 발달로 인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수세기 인류는 우리 뇌의 작동원리를 알지 못했지만, 직감적으로 이 방법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잠 기암 시를 해보아도 책이나 강의에서 듣는 것처럼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지속성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내 안의 어디에선가 자꾸만 의심이 피어오르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포메이션'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포메이션'은 기존의 성공법칙에서 말하는 확언보다 조금 더 진화한 자기 암시의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마치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룬 것처럼 생각하고 그 미래의 나에게 '왜' 그것이 가능했는지 묻는 것입니다. 즉 확언의 완료형이 아닌 질문형으로 관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과거 성공법칙은 이미 원하는 모습이 된 것처럼 생각해서 '나는 부자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언제까지 00을 번다' 식으로 적고 읽는 것을 반복해서 잠재의식을 새롭게 프로그래밍합니다. 물론 이 방법도 누군가에겐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성공 법칙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포메이션의 '나는 왜 부자가 되었나?', '나는 왜 건강해졌나?, "나는 왜 행복하지?", "나는 왜 언제까지 00을 벌었지?'라는 질문형은 더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우리 뇌의 특성상 확언보다 어포메이션이 더 많은 대안을 찾아 나서게 해 줍니다. 이제 나의 잠재의식은 잠을 잘 때도 출근을 하거나 운전을 할 때도 무의식적으로 대안을 모색합니다. 지속적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실제 저의 경험으로도 이는 밝혀졌습니다. 저는 확언을 어포메이션으로 전환하자 더 빠르게 많이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전에 비해 더 생생하게 원하는 미래를 감각하고 믿게 되었습니다. 꽤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이는 아마도 과거의 확언의 방식은 의식은 원하는 나로 변화하고자 하는데, 무의식이 의심을 하고 발목을 잡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는 의식은 '나는 성공한다'라고 생각하지만, 무의식은 '글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저항하는 것이죠. 이 책의 재출간을 기획한 책추남은 이런 상황을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것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무언가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앞으로는 거의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죠. 그렇게 우리는 의식적으로 확언을 통해 간절히 소망하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확언을 미래의 원하는 것을 이미 성취한 나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바꿉니다. 그러면 나의 잠재의식은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분주히 노력합니다. 의식과 무의식이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자기 전에 미래에 저에게 질문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행복한거지?", "나는 왜 마음이 평온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