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플랫슈즈를 샀다.
핀터레스트에서 발견한 신발인데
니트 소재라서 신기하다 싶었는데
페트병 6개를 재활용해서 만든 신발이란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재활용해서 만들었다는 것도 마음에 들고
(하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든 게 제일 큼)
신발도 마침 필요하고
해외직구로 주문을 받길래 고민을 했다.
과연...괜찮을 것인가.
고민하는 2주 동안 사이즈가 품절됐다. 젠똥.
그래서 한 사이즈 큰 걸로 사는 도전을 했다.
3mm차이라 약간 여유 있는 정도였지만 그래도 정사이즈를 사는 게 맞았다;;
그래도 긍정회로를 돌려보면 양말 신으면 딱 맞으니까. 훗훗훗.
그런데 앞 코가 생각보다 뾰족해서 자꾸 오즈의 마법사가 생각남.
마법의 나라로 가야할 것만 같은 디자인.
간만에 쇼핑한 신발이 사이즈 애로사항만 빼면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아~주 편해서 아~주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