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웹툰 그 이전의 무엇 (해외 편)
여기는 먹과 콩의 후배 혼이 프랑스 남자 크와 동거하는 파리 근교의 집.
말도 안 통하는 크가 홀로 먹콩 부부를 맞이했다.
어색한 공기,
할 거라곤 마시는 일 뿐.
포도주는 모두 비워지고, 공기는 다시 무겁게 내려앉는다.
먹콩 부부가 크에게 강렬한 눈빛을 보낸다.
'술 더 없어?'
크는 벌떡 일어나 찬장에서 2/3쯤 남은 술병을 꺼낸다.
찬장에서 꺼낸 술이 거의 비워질 때쯤 혼이 들어온다.
혼 : 어맛. 이 건 요리할 때 쓰는 브랜디인데....
술꾼의 눈빛은 언어의 장벽도 넘습니다.
알콜계에서는 텔레파시가 분명 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