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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생양 Mar 03. 2016

믿음을 저버리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뱅크런에 대한 단상

1. 뱅크런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거나 거래은행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사람들은 예금을 인출하려고 할 것이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게 되어 은행에서는 당장 돌려줄 돈이 바닥나는 패닉현상을 맞게 된다. 이와 같이 단기간에 은행예금을 인출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사태를 '뱅크런(bank run)'이라고 한다.
출처 :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930385&cid=43667&categoryId=43667

멀쩡한 은행도 고객들이 갑작스레 돈을 찾으면 난감해진다. 돈을 맡겨둔 예금자 입장에서는 은행이 망해버리면 큰일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뱅크런이 발생하면 은행은 어떻게되나 궁금하기도 하다. 돈을 얼마 맡겨두지 않은 예금자 입장에서는 불편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오천만원까지는 보호 받는다고 하니 그리 큰일은 아닐 것이고, 보호 받을 수 있는 금액을 한참 넘은 사람에게는 여간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은행과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예금자 모두 은행이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믿음 덕택에 문제가 발생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어찌보면 은행이 정말 튼튼한 것이 아니라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믿음이 위험한 사태를 막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을 저버리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믿음을 저버리는 사태는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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