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얀 민들레 아기들이
노오란 민들레 꽃을 바라봅니다
나도 엄마처럼 예쁜 꽃이 될거야
나도 엄마처럼 사랑을 꽃 피울거야
재잘대는 아기들을 곁에서
민들레 꽃이 고개를 끄덕이며
아까보다 더 환하게 웃습니다
민들레 아기들이 살포시 내려 앉아
노오란 민들레 꽃이 됩니다
사랑의 꽃이 됩니다
삭막해진 세상 속에서 우리가 꾸준히 해야 할 일은 사랑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에게 사랑하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치고 표현해야 할까요?
너무 일찍 커버린 사춘기 아들을 둔 어린 엄마의 고민이에요.
사랑이 많아서 그 사랑을 제대로 나눌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지금 아들을 향한 제 마음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