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변화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제공된다.
외식업 마케팅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이 벌어지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영역은 마케터나 대행사들은 상위 노출 법칙들을 찾기 위해 밤낮으로 로직을 분석하며 네이버는 수시로 로직을 변화시키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면 사업자 입장에서는 매우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되는 셈입니다.
이 변화를 가장 빠르게 예측하는 방법은 네이버가 변화를 정식으로 공지할 때입니다. 네이버는 각 매체별로 공식으로 고객센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지할 때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하죠.
2020년의 네이버의 화두는 N페이입니다. 외식업의 경우 N페이로 결제하는 방식인 네이버 테이블 주문은 네이버에서 N페이 소비를 만들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자체적으로 제작을 지원해주며 N페이 소비를 늘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외식사업자라면 이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지금 당장 도입이 힘들면 활용 중인 매장에 들려 직접 경험을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점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 네이버가 시작했다가 멈춘 사업분야의 경우 다른 대체제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이블 주문만큼은 외식업에 특화된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가 독점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도입도 어렵고 기피하는 상황이겠지만 추후에는 네이버에서 살아남으려면 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 올 것입니다.
네이버라고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다?
네이버 또한 실패해서 철수했거나 애매모호한 상태로 유지 중인 채널들이 있는데요. 폴라가 그런 경우인데요. 인스타그램을 표방한 SNS였지만 결국 인스타그램을 쫓아만 가다가 사업을 멈추게 되었죠. 또한 전문가를 위한 매체로 선보였던 네이버 포스트는 현재 블로그와 경계선이 없어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테이블 주문은 다릅니다. 카카오가 나우 웨이팅과 합작하여 카카오톡을 활용한 스마트 주문을 먼저 시작했지만 커피업종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결국 외식사업자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이 펼쳐지는 플레이스의 순위 상승 조건에 스마트 주문 건수를 포함시키면서 플랫폼의 사용자 입장에서는 쓸 수밖에 없도록 만들 것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1
디지털 세대가 아닌 아날로그 세대 사업자 분들에겐 테이블 주문을 도입하는 건 여간 곤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직원들마저 줄이는 마당에 어려운 인터넷 활용을 직원들에게도 요구하기 때문인데요.
시작이 어렵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 승자는 여러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