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꾸는마케터 Jan 01. 2021

건당 10만원 상세페이지 이벤트 포스터 직접 만들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 수준의 디자인을 만들어 볼수 있다.

매장 운영을 하다 보면 월별로 온, 오프라인에 안내문이나 홍보 포스터, 상세페이지 등 디자인툴을 통해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대표적인 디자인툴은 포토샵 일러스트 등이 있는데 소상공인 분들이 현실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문턱이 높습니다.

음식점을 예로 들자면 메뉴판이나 음식 촬영 등의 경우 디자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그 외 홍보 포스터나 안내문, 카드 뉴스, 상세페이지 등의 경우 외주를 주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직접 하자니 전문 디자인 툴을 다루는 게 문외한이거나 서툴러서 선뜻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10여 년 전쯤 피트니스 마케팅 일을 할 때 외주 디자인 업체에 전단지 디자인을 매월 맡겼던 적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제작 시안을 종이에 그리거나 한글이나 파워포인트에 작성해서 보내주면 업제 디자이너가 만들어주고 몇 번의 수정을 거치는데 제작비용이 시안에 따라 건당 5만 원에서 10만 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점이 3개로 늘어나고 디자인 의뢰 건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니 직원을 채용하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 서서 채용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지금처럼 템플릿이 제공되는 디자인 툴 사이트도 없어서 내가 디자인 툴을 활용할 줄 모른다면 단순 안내문이라도 외주를 주거나 규모에 따라 디자이너를 채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자이너 채용 시 장점은 외주업체보다 좀 더 빠른 피드백과 함께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할 수 있었는데 단점은 마케팅 대행을 줄것인가? VS 직원을 채용할것인가?처럼 일이 적을 때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직책이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사업자분들의 경우 고퀄리티보다는 빠른 정보 전달이 필요하기에 며칠씩 기다려서 디자인물을 받아보는 것은 비효율적이죠. 급할 때는 정말 아래 사진처럼 작성하는 것도 현명하답니다.



이처럼 매장 운영 시 필요한 매장 안내문, 이벤트 포스터, 온라인 카드 뉴스, 상세페이지, 전단지 등을 빠르게 디자인해서 사용하실 수 있는 저작권 걱정 없는 디자인 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망고 보드 > https://www.mangoboard.net/

유료와 무료로 나누어져 있으며 무료 사용자도 일부 제한되긴 하지만 카드 뉴스, 포스터, 전단지, 상세페이지 배너, 네임카드, 현수막까지 모든 템플릿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료의 경우 템플릿이 계속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좀 더 트렌드에 맞는 제작을 하고 싶다면 유료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캔버스> https://www.miricanvas.com/

워터마크 없이 진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디자인 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추천드리는 디자인 툴이기도 한데요. 망고 보드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신규 템플릿의 업데이트 차이라고 할까요? 특히 상세페이지의 퀄리티는 망고 보드 유료 버전을 따라가진 못합니다.


<캔바> https://about.canva.com/

이런 거 저런 거 생각 안 하신다면 미리 캔버스도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비즈 하우스라는 광고물 인쇄업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제작한 디자인을 바로 인쇄 요청도 가능해요.

해외 디자인 툴인데요. 유료와 무료로 나누어져 있는데 무료로 그냥 쓰셔도 무방합니다.

폰트가 잘 호환이 안되는 단점은 있어서 초보자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바일에서 인스타그램 카드 뉴스나 스토리 커버, 블로그 타이틀 이미지, 섬네일 정도 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리하자면 이런 디자인 툴 정도는 다루 실수 있어야 비용도 아끼면서 디자인 감각도 키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몇 번 해보시면 나이와 상관없이 컴맹이어도 인터넷만 다룰 줄 알면 가능하다는 겁니다. 고퀄리티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세련된 웹디자인을 하고 싶으시다면 소개해 드린 3가지 디자인 툴을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