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는 많아졌고 사람은 적어졌다.
무엇을 위해 발전하나.
처음 사회를 경험한 후 약 25년의 시간 동안-
인터넷과 PC가 굉장하게 빨라졌고,
수많은 일을 대신하는 AI들이 만들어졌다.
바퀴, 두발, 네발, 날개가 달려 기고 뛰고 날아다니는 로봇 같은 것들 말이다.
대기업의 공장에 이미 가득 찼고 식당에서 서빙도 한다.
삐삐가 AI를 심은 스마트폰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으로 생산성을 엄청나게 높여주는 SW와 기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개발되었으며,
차와 도로도 무식하게 많아졌다.
전철 노선이 늘었고 GTX, KTX 등등이 달린다.
집은 수십만 채가 더 지어졌을지 모른다.
그런데 출퇴근에 4시간 이상 걸린다.
새벽 6시에 집을 나서야 한단다.
퇴근하면 저녁 먹기전까지 너무 기운이 없고 허기가 심해 차를 갈아타는 중간에 대충 사 먹게 되며 집에 도착하면 피곤해서 드러눕는 날이 대부분.
아는 25살 청년이 한 말이다.
저 새내기 직딩은 왜 수십 년 전의 나랑 똑같은 고생을 하며 지낼까?
직장을 다니니 행복한 편일까?
30대 청년 백수가 120만을 넘었다.
자살률은 여전히 최대치다.
그 와중에 법정 근로 시간은 더 늘었다.
약 25년의 시간 동안,
세상은 무엇을 위해 살고 일하고 발전한 걸까?
팩트는, 한국은-
기계 수는 느는데 사람 수는 줄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