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인가보다. 저 건너 갈대숲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한낮에는 햇빛에 기대어 봤고 밤에는 불빛에 기대었다. 움츠린 몸에는 따끈따끈한 커피가 땡긴다. 약간은 씁쓸한 하면서 막뽑아낸 커피향기 그 무엇인가 음미 하면서 풍기는 향기는 멀까. 기억의 향기가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푸석푸석 더듬어 본다. 그대가 고독한 갈대 라면 살포시 내려앉아 기대어 본다. 안산 갈대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