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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싸한 몽상가 Jan 19. 2017

광고판이 살아있다!

스웨덴 약국 브랜드(Apotek Hjärtat)의 기침하는 광고판

Apotek Hjärtat


지하철 옥외광고 Spot을 활용해 여성들의 황홀한 머릿결을 미친 듯이 휘날리게 했던 그 브랜드이다.

이해 안 되면, 보면 바로 알 수 있음.

Apolosophy - Blowing in The Wind

지하철 플랫폼의 Display 광고 지면을 활용하여 TPO를 완벽히 고려한 기똥찬 interative 요소를 섞어냈다.

옥외광고의 creative를 고민할 때, 꼭 한 번씩 들여다보는 case가 되기도 한 힘 있는 작품.




근데, 우리는 대부분 이 광고의 브랜드가 'Apotek Hjärtat'인지도 모를뿐더러, 오히려 그냥 샴푸 광고구나... 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당신은 지극히 정상임! 광고 제대로 봤음!

어이, 자네! 우리는 오리지널 코리안이니까.

'Apotek Hjärtat'는 스웨덴의 No.2 제약회사? 약국회사?... (나도 열나게 찾고, 뒤졌으나... 이 수준임)

쉽게 말하자면 스웨디시 Watsons라고 보면 되겠음!

좀 더 파고들자면, Apotek은 '약국' Hjärtat은 '사랑'이라 BI를 요렇게 표현, APOTEK ♡




그런데, 왜 내가 이걸 궁금해하고, 찾아봤냐... 하면?! 

여기가 이 옥외 Display를 활용해서 Msg. 전달을 위한 creative를 기가 막히게 뽑아낸다는 것을 바로 최근 아래 캠페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기 때문에!

The coughing billboard


지난 캠페인이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지하철(trigger)에 반응하여, 여성의 빛나는 머릿결을 흩날리도록(interative)함으로써 제품(헤어제품)의 Msg.로 연결시켰다면!

새해를 맞아! 이번에는 길거리를 거니는 흡연자(trigger)들에 반응하여, 한 남성의 불편하면서도 애처로운 기침(interative)을 통해 제품(금연보조제품)의 Msg.로 완벽하게 연결시켰다.

New year, New resolutions


이쯤 되면, 벌써부터 다음 캠페인이 몹시 기다려지게 되는데...

물론, 'smoke detectors의 신기함 때문에 오히려 한, 두 모금씩 담배를 더 피우게 하는 계기가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함께 했다는 건, 안 비밀! 






Creative,

아는 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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