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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d Nov 29. 2023

Ep00. 저는 집사입니다.

여러분들은 고양이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멀리서 지켜보게 된다", "다가가기 어렵지만 묘한 매력이 있다", "도도하다", "제멋대로다", "생선을 좋아한다?", "이쁘다", "깨끗하다", "자기 관리를 잘한다", "빠르다...", "액체", "고영희..."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느낌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아직 부정적인 인식도 존재하지만 저는 산뜻하게 무시하겠습니다!!)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자친구였다가 지금은 아내가 된 짝꿍이 있어요. 제 짝꿍의 행동과 매력들을 나열해 보면.... 고양이의 특징과 교집합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제가 종종 고양이라고 불러요.


그리고 저희 집에는 이제 막 2살이 된 (땅콩 없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습니다. 작년 봄에 1살이 조금 안된 나이에 저희 집에 오게 되었어요.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되니 제 짝꿍이 정말 고양이 같다는 것을 확신했답니다.


다음 국어사전에서 정의한 잡사의 정의....


다음 국어사전에서 집사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뜻이 먼저 나오긴 합니다만.... 우리말샘 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시중들듯이 살뜰히 돌보며 기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시중들듯이 살뜰히 돌보는 사람.. ㅎㅎ 네 저는 집사입니다!! 진짜 고양이를 "살뜰히" 돌보기도 하지만 고양이 같은 매력을 가진 아내와도 함께 살고 있어요.


고양이 같은 아내와 고양이를 살뜰히 돌보는 집사의 일상 이야기를 가볍게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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