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조각 3.
작은 생채기는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가끔 어떤 생채기는 점점 자라난다.
조용히 자라난 생채기는 큰 상처가 되어
애써 외면해도 아물거나 낫지 않고,
기어코 곪아버린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터져버린다.
결국. 기어코.
보통의, 혹은 특별한 일상. 윤의 숲을 가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