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구도의 다섯 가지 기본 원칙 기억하기
[ 디자인 구도의 다섯 가지 기본 원칙 기억하기 ]
- 영상을 보고 근접, 여백, 정렬, 대비, 반복을 이해합니다.
- 집에 있는 책 한 권을 골라 5가지 원리를 기준으로 표지를 살펴봅니다.
무시무시한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살아남은 종이 지구별의 '자연선택'의 결과라는 다윈의 <진화론>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 조차 어쩌면 혼돈처럼 다가온 문명의 새로운 지평에서는 다른 진화론을 말하고 있다고 이야기 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사랑을 회복하고 타자의 아픔을 나의 것으로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상상력을 발휘해야만, 그 종이 마침내 살아남아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차분한 믿음을 건네주었던 탁월한 책으로 기억하는 <기브앤테이크>를 오늘의 미션대상으로 책꽂이에서 끄집어 냈습니다. 그리고 책 겉표지를 유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거기에 좌우와 상하의 아름다운 밸런스가 보였습니다.
좌우로는 주는 것(give)와 받는 것(take) 사이의 여백으로 둘의 의미와 차원을 분리시키고, 빨간색깔과 검은색깔로 대비와 강조를 주었고,
상하로는 하늘의 손에 걸린 선물을 땅의 손에게로 막 전하려는 그 공간 - 전체 구도의 한 가운데 중앙점에 정확하게 - 'and'를 배치해서 주는 것이 곧 얻는 것임을 " = ", 즉 'equal'로 이해하도록 성공의 방정식을 새로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이기심에서 이타심으로의 전환이 삶의 좌우와 상하의 균형을 바로 잡는 키워드임을, 레이아웃과 구도를 통해 매우 상징적으로 의미 전달하고 있는게 오늘 새삼 눈에 보입니다. 역시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알게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