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세요!
출판사와의 미팅 자리는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자리죠.
이 만남이 잘 풀리면 꿈꿔왔던 책 출간이 현실이 되지만,
준비 없이 가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 글에선 제 경험담을 토대로,
실제 미팅에서 참고할 만한 팁을 정리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
1. 출판사 스타일 다시 한번 체크
-미팅 전, 해당 출판사의 최근 출간 도서와 대표작을 숙지해가세요.
그렇게 하면 대화가 좀더 수월하게 진행된답니다.
2. 질문 리스트 준비해가기
-왜 제 원고를 선택하셨나요?
출판사에서 원하는 방향이 따로 있으실까요?
(작가의 원고가 그대로 출간되는 경우도 있지만
출판사 의견에 따라 일부 조정되기도 합니다.)
-출간 시기와 홍보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인세와 초판 부수는 어떻게 될까요?
1. 첫인상과 태도
-약속 시간은 절대 늦지 않기!
-절박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진지하게 임하기
-내 얘기만 하지 말고, 출판사 이야기를 경청하기
2. 어필할 포인트
-나만의 글쓰기 강점 (경력, 주제 전문성)
-이미 있는 독자층 (SNS 팔로워, 블로그 독자 등)
-책 출간 이후의 계획 (지속적인 집필 의지 어필)
-기존 책과 다른 차별성
*미팅에서 바로 계약을 진행하진 않아요.
미팅에서 대략적인 이야기를 나눈 후
이후 연락에서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3. 계약서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
-인세: 종이책 인세는 보통 8~10%
-초판 부수: 적게는 500부, 많게는 3000부
-계약금 여부는 출판사에 따라 다름. 선인세 개념으로 지급하는 곳도 있음.
-제작·홍보 비용 부담 주체 (기획 출판인 경우 출판사 100% 부담)
*계약서는 바로 서명하지 말고 반드시 검토 시간을 가지세요!
-미팅 내용을 정리해 기록하기
-약속한 자료나 원고는 빠르게 전달하기
-궁금한 점은 이메일로 추가 문의하기
-다른 출판사와도 비교해보기 (중요)

출판사 미팅은 서로를 알아보는 자리입니다.
"이 출판사와 장기적으로 함께 갈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접근해보세요.
책 한 권이 아니라 앞으로의 작가 인생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니까요.
혹시 지금, 출판사 미팅을 앞두고 계신가요?
어떤 부분이 가장 궁금하거나 걱정되세요? 댓글로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