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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은 May 28. 2024

전도서 완독한 후기

전도서를 완독했다!(2024.4.8~ 5.14)



12장까지인데도 읽는데 한 달 넘게 걸렸다. 시험기간에 공부한다는 핑계로 말씀 읽는 것을 게을리했더니 이렇게 됐다.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말씀을 안 읽었다니. 다시 한 번 나란 사람은 정말 연약하구나 느꼈다. 필사를 안 하는 날도 많았고, 그래서 하루에 두 장씩 몰아서 필사하는 날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도록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전도서 인상깊은 구절 모음>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전도서 8:13)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전도서 11:5)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전도서 11:9)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도서 12:13)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 12:14)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말씀은 전도서 11장 9절 말씀이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전도서 11:9)



사실 이 말씀 덕분에 전도서를 읽게 되었다. 그 전에는 전도서를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 말씀을 우연히 보게된 후 전도서를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도 지금 청년의 시절을 보내고 있어 더 와닿았던 것 같다. 가장 열정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일해야 될 시기인데, 하나님보다 학업을, 하나님보다 친구관계를, 다른 걸 더 소중히 여기는 게 아닐까?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20대 시절을 즐기라고 많이 말한다. 그때가 가장 아름답고 체력도 좋을 때라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살라고.



여행을 가거나 친구들과 놀거나 그런 것도 좋지만, 하나님을 더 알고 친해지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대 시절의 나는 지금보다 더 믿음이 깊지 않았기에, 지금부터라도 하나님과 더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도하는 시간도, 말씀읽는 시간도 더 늘었다.



5월에는 미루지 않고 꾸준히 말씀 읽을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란다.

전도서 말씀에서도, 최근에 읽은 책에서도 반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나는 평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오늘 경외에 대해 찾아보다가, 내 생각과는 다른 글을 읽게 되었다. 



(출처) 성경의 진리- www.jba.gr/korean

경외는 대담하게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나는 그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사랑 안에는 공포와 두려움이 없다는 문장을 읽고 깨달았다. 나는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구나.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모든 것을 존경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나는 오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루를 살았었나?

필사를 하긴 했지만, 대부분은 일하고 사람들과 얘기하며 시간을 보내느라 바빴다.


하나님을 두려움 없이 따르고 내 안에 깊은 존경심을 가질 것.


하나님 의지해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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