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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Dec 21. 2018

송년회 때 주기 좋은 '가장 쓸모 없는 선물' 14가지

연말 `쓸모 없는 선물 교환식` 인기...기발한 선물 아이디어는?

최근 몇 년 사이 송년회 자리에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유쾌한 놀이가 유행이다. 바로 '가장 쓸데없는 선물 교환식'이다.


각자 값비싸지도 않고 어디 하나 쓸모 있는 구석이 전혀 없는 물건을 가져와 다른 사람과 나누는 놀이다.


최근 몇 년 사이 SNS에서 유행하며 큰 웃음을 줬던 '쓸데없는 선물'을 정리해봤다. 송년회 자리에서 쓸데없는 선물을 고민 중인 사람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1. 2017년 달력


새해를 맞으면서 새해 달력은 가장 일반적인 선물이다. 새해 달력이 아니라 지난해 달력을 선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셔터스톡


2. 북한 김 부자 달력


북한에 있는 가정마다 꼭 걸려 있는 액자 사진이 있다. 바로 지도자였던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이다. 이 3인방 사진이 들어간 액자를 선물 받으면 국가보안법 위반을 걱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사진 액자를 처치하기 곤란하기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커뮤니티


3. 짚신


200년 전 조선시대였다면 꽤 유용한 아이템이었겠지만 요즘 사회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어쩌면 방구석에 걸어놓으면 조선 빈티지가 느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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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업소용 매트


동네에 있는 흔한 가게에 들어설 때마다 볼 수 있는 매트다. 그렇지만 가게를 소유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도무지 활용할 수 있는 구석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디자인도 투박해 집에다 도저히 깔아놓기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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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전 핸드폰 충전기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요즘엔 가방 속 핸드폰 충전기는 필수템이 됐다. 충전기, 보조 배터리는 꽤 유용한 선물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10년 전 사용하던 핸드폰에 맞는 충전기를 선물로 받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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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청사초롱


원래는 궁중에서 왕세손이 사용하거나 일반인들의 혼례식에만 썼던 등롱이다. 한국적인 이미지로 여전히 디자인 쪽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이걸 선물로 이걸 받으면 기쁠 거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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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소고


초등학교 다닐 때 리코더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뤘던 악기다. 그렇지만 다 큰 사람한테 소고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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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종이 완충재


박스 안에 있는 물건이 운송 중 파손되지 않게 넣는 재료다. 선물할 때 포장 장식으로도 꽤 유용하게 활용된다. 그러나 종이 완충재 그 자체가 선물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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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출입문 표지판


상가나 업소 출입문에 붙여 오고 가는 사람을 안내해주는 흔하디흔한 표지판이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보는 흔한 아이템이지만 갖고 싶은 사람은 흔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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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공갈젖꼭지


젖먹이 아기를 기를 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우는 아이 울음도 뚝 그치게 해주며 부모님들 육아 스트레스를 상당히 줄여주는 완소템이다. 다 큰 청소년과 성인에게는 공갈젖꼭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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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드럼통 의자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자다. 뚜껑이자 방석을 들어 올리면 안에 외투나 가방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 대단히 유용하다. 그렇지만 고깃집 사장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겐 거대하고 볼품없는 의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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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목탁


절에 갈 때마다 평온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불교의 상징이다. 물고기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 속을 비워 만든 타악기다. 속세에서는 어떤 쓰임새가 있는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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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차 금지 안내판


아파트 단지나 상가 근처에서 주차 금지를 알리는 도구다. 실외에선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이다. 그렇지만 이게 집안으로 들어온다면 꽤 곤란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연합뉴스


14. 칠판 지우개


요즘 학교에는 전자 칠판이나 화이트보드가 많지만 과거 학교에서는 초록 칠판에 분말로 만든 분필을 썼다. 이런 칠판 지우개는 학교에서도 사라진 지 오래돼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더욱이 학교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에겐 더욱이 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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