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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May 08. 2019

부모님 등골 휘게 했던 '등골 브레이커 아이템' 10개

그때 그 시절 학교에서 유행처럼 번지던 추억의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누군가에겐 쉽게 가질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또 다른 누군가에겐 형편이 어려워 쉽게 가질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했다. 

그래서 당시 유행하던 말은 '부모님 등골 빼먹는 유행'이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께서 자식들을 위해 비싸지만 사주셨던 물건들을 보며 감사함을 느껴보자. 


    

1. 나이키 운동화, 가방


영화 '써니' 스틸컷


영화 '써니'에서 주인공 나미는 서울로 전학 온 첫날부터 기가 죽는다. '스펙스' 운동화를 신은 자신과 달리 서울 친구들은 대부분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어서다. 나이키 운동화와 가방은 유행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사이에서 폭넓은인기를 끌었던 만큼 대표적인 '등골브레이커 아이템'이기도 하다.



2. 챔피온 후드집업


챔피온


챔피온은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복고 열풍이 불면서 챔피온 후드티가 또다시 유행하고 있다.



3. 노티카 점퍼 


노티카


노스페이스 이전에 노티카가 있었다.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90년대, 2000년대 학창 시절을 보냈던 30대들은 "한때는 '노페 패딩'만큼 인기가 많았던 아이템"이라고 회상했다.



4. 리바이스 청바지


wikimedia


리바이스 청바지는 국산 브랜드 청바지보다 비쌌다. 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옷장에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하는 '필수템'으로 통했다.



5. 폴로 티셔츠, 모자 


반윤희 싸이월드 미니홈피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 '얼짱' 반윤희 씨는 폴로 티셔츠를 입고 폴로 모자를 썼다. 여학생들 사이에서 '반윤희 따라잡기' 열풍이 불면서 폴로 티셔츠와 모자는 없어서 못 살 정도였다.



6. 라코스테 단화


라코스테


라코스테 단화는 10만 원이 훌쩍 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특히 하얀색 단화가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때가 잘 탄다는 단점이 있었다.



7. 키플링 가방


키플링


키플링 가방은 비교적 나이가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최근까지도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8. 노스페이스 패딩


온라인 커뮤니티


말이 필요 없다. 한때 거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어 '노페 교복'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노페 패딩'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기까지 했다.



9. 캐몽(캐나다구스+몽클레르) 패딩


캐나다구스(왼), 몽클레르


'노스페이스 열풍'이 끝나고 '캐몽'이 왔다. '캐몽'은 캐나다구스와 몽클레르를 합친 말이다. 패딩 한 벌에 100만 원이 훌쩍 넘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노스페이스 열풍이 그립다"는 말까지 나왔다.



10.란도셀 책가방 


wikimedia


란도셀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본 책가방 브랜드다. 70만대원로 '새로운 등골브레이커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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