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여자는 참 많다. 연애 초기 이성에게 잘 하는 여자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연인이 괜찮은 사람인지 알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매력적이었지만 만날수록 실망하는 여자가 있다. 반면 만날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도 있다.
상대에게 환심을 사려는 행동은 보통 연애 초반에 집중된다. 그래서 서로 익숙해지면 그런 행동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괜찮은 사람의 진면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드러난다. 곁에 여자친구나 썸녀가 있다면 속단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지켜보자.
얼마 전 쓴 '만날수록 괜찮은 남성'에 이은 2탄 '만날수록 괜찮은 여성' 특징을 적어봤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인생의 동반자'로 고려해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조금은 불편해도 나를 이해해 주는 여자다. 누군가에게 잘 보여지기 위해 나를 만나는 사람은 아니다.
현실적인 이해보다는 연애가 선사하는 로맨틱을 즐길 줄 아는 타입이다.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여자다. 여기에 "당신은 최고야"라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면 금상첨화다. 이런 사람 어디 없을까?
단순히 유행만 좇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진정한 멋은 남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연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상대를 믿지 않는 여자와의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다.
이성과의 만남이 돈만 쓰고 시간만 허비하는 게 아니라, 내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저 당신을 좋아해 만남을 이어가는 사람이다. 당신이 어려울 때, 빛나지 않을 때에도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