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튤립 꽃 3 다발을 샀다.
올겨울 날이 더 추웠는 데다가 난방비는 올라서 팍팍 따뜻하게 못 해 줬더니 꽃이 피는 시기가 늦어졌단다.
그런데 초중고 졸업식이 예전처럼 2월이 아니라 12월 말에서 1월에 거의 다 끝나서 판매시기가 안 맞게 되었다고. 그 덕에 울 집에도 봄기운이 갑작스레 와버렸다.
우리 집에 몇 송이 꽂아놓고~
근처사시는 시댁에 한 다발을 가져다 드렸다. 요즘 허리를 다치셔서 거동이 어려우신 시어머님께 봄을 좀 느끼시라고 ~ 안 그래도 울 비숑 뭉무와 함께 가면 너무 좋아하시는 시부모님께서 오늘은 노란 튤립에 함박 웃으셨다.^^
뭉무를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