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를 도울 'key man'을 찾아라
"입사하고 싶은 회사가 있어요. 어떤 것을 준비하고 알아봐야 할까요?"
한 대학생의 고민이다.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단 기간에 준비하려니 너무 힘들다고 했다.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무리수 없이 입사까지 연착륙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자.
중고생들을 만나 "꿈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대부분 자신의 희망 직업을 이야기 한다.
비단 중고생 뿐만이 아니라 대학생, 아니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답변은 크게 다르지 않다.
눈에 보이고 귀로 들어 본 직종을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기를 서슴치 않는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취업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직업을 가지고 사는 것은 생존을 위해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자신의 직업 가운데서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 가느냐 하는 것이 더욱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
위에서 질문한 대학생과 같이 혼란스럽고 정리가 덜 된 상태에서 벗어나,
명확한 목적과 목표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준비는 단기간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진행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명제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직 회사라는 조직의 일원이 된 것도 아닌데 어떻게 회사와 친해지라는 말인지,
도대체 회사와 친해지라는 소리는 또 무슨 소린지 어리둥절할 것이다.
여기서 '회사와 친하라'는 말은 지원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로,
생소하거나 부담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주 접하라.
보도자료나 신문기사, CEO에 대한 뉴스 등 접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최대한 자신과 근접한 사건化하라.
대기업이 아니어도 관계없다.
뉴스나 미디어에 나오지 않는 중소형회사라도 상관없다.
평소에 그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라.
그것을 마치 자신이 생산한 것인양 생각하며 사용하라.
애정을 가지고 근접 활동을 하라.
연기자들의 변신을 들어서 잘 알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배역을 맡게 되면 자신의 성격과 생활방식, 가치관까지도 모두 개조해 버린다.
'빙의(憑依)'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들은 철저하게 변신한다.
그래야 작가와 감독이 원하는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장애자 역할을 맡게 되면 장애인이 생활하는 곳에 가서
한 달이건 두 달이건 함께 생활하는 연기자도 있다.
그들의 행동과 불편함, 그들의 애로와 외로움 등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훌륭한 연기를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행위는 흡사, 취업지원자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다.
입사하려고 하는 회사에 취업하게 되면 연기자들이 배역을 맡아 촬영하는 기간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생존과 발전까지도 좌지우지 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기에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빙의'하라는 것이다.
월급은 받지 못하지만 그 회사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아침 출근시간에 집에서 회사까지 출근해 보라. 전철로, 버스로...
어떤 과정으로 회사에 가게 되는지, 회사는 그 시간대에 어떤 분위기인지 직접 체험해 보아라.
시간을 할애하여 근처 카페에서 책이라도 읽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입사선배들이 몰려가는 식당도 따라가 보라.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라.
회사와 친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조차 알기 힘든 내용들을
당신은 먼저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 내용이 좋은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간에 말이다.
피플앤피플컨설팅 대표 김항기
010-6327-8713
현)
기획재정부/공공기관채용 면접관
여성가족부/경력단절여성 취업지도
법무부/교도관 및 수용자 인성 및 소양교육
고용노동부/NCS취업전문컨설턴트
대한체육회/스포츠일자리창출 멘토링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