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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치 Jul 28. 2018

살고 싶은 집

10

2층은 내가 살고 1층엔 서점과 빵집, 옥탑은 작업실로 써야지. 뒷마당엔 나무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이때까지 어떤 집을 갖고 싶다던가 어떤 곳에 살고 싶다던가 하는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막상 원하는 것이 간절해졌을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


이 꿈을 좀 더 일찍 꾸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래서 주변을 보지 않고 계속 달렸다면 과연 꿈꾸는 집을 가질 수 있었을까? 후회하지 않았을까?

...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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